잠실상회 - 술 한잔하기 좋은 곳
본문 바로가기
냠냠쩝쩝

잠실상회 - 술 한잔하기 좋은 곳

by 코닐리오 2023. 7. 1.
반응형

 며칠 전, 친구놈과 조금 이른 시간에 술 한잔하러 잠실새내로 갔습니다.
제가 공황증세가 좀 있어서 사람이 많지 않은 동네로 가야해서 잠실새내로 호다닥 갔네요.
 
얼마 전, 여사장님께서 아이를 순산하셨다고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전에 가려고 방문했더니 아이 낳고 오신다고 안내가 걸려 있어서 못갔네요.)
 
 

1. 술집 바깥 모습과 위치

 잠실상회라는 곳이에요.
바깥 모습은 이렇고요, 위치는 바로 밑에 달아둘게요.

어.. 지도를 찍고보니 이걸로 찾아가기 쉬우려나... 링크도 달아야겠네;

위치 링크: https://map.naver.com/v5/search/%EC%9E%A0%EC%8B%A4%EC%83%81%ED%9A%8C?c=15,0,0,0,dh 

 

네이버 지도

잠실상회

map.naver.com

 

반응형

 

2. 기본 안주

 주문한 안주가 나오기 전 제공되는 기본 안주입니다.
순두부와 어렸을 적 먹었던 기억이 있는 간식이네요.
 
순두부는 술이 들어가기 전, 적당히 속을 달래주기 좋고,
저 동글동글한 과자는 고소하고 달달합니다.

아.. 저 동그란 과자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ㅠㅠ

 

3. 생맥주가 기가 막혀요

 날도 덥고, 친구가 이 집이 생맥주가 그렇게 맛있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먹고 별로면 따귀 한대 때리기로 했는데 한모금 시원하게 들이키고 결국 때리지 못했습니다.
 
이 집은 맥주를 보관하는 기계(?)를 맥주 판매량과 관계 없이 매일 깨끗하게 청소를 하기 때문에 다른 술집들 맥주 특유의 씁쓸하고 밍밍한 맛이 없습니다.

더운데 첫 술은 생맥이지.

 

4. 가게 이벤트

 저녁 7시 이전에 방문하면 맥주 500ml 한잔이나, 소주 한병이 무료입니다!
첫 술로 맥주를 시켰는데, 있다가 소주를 시키면 계산 때 무료 술 계산을 소주로 바꿔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친절 짱짱!)
 
참고로 맥주는 한 잔 4000원, 소주는 5000원 입니다.
 

5. 메뉴 종류

 아~~주 예전에도 오긴 했었는데 포스팅도 할겸 메뉴판 좀 찍어봤습니다.
현재는 요런 안주와 술의 가격이 이렇구나, 라는 것만 참고해 주세요!

매직으로 지워진 저 안주는 뭘까... 궁금...
제가 사진을 더럽게 못직어서 빛에 반사되어 안보이는 몇몇 메뉴들은 죄송합니다 ㅠㅠ

 

6. 야, 첫 안주 왔다. 한 잔 빨아보자!

 첫 안주로 생고기고추장찌개를 시켰습니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저도 얼큰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물 안주입니다.
 
오래 조려질 수록 점점 맛있어 지는데, 국물이 너무 적어지면 채수를 더 달라고 하면 더 갖다 주십니다.
잠실상회는 모든 국물 요리에 육수가 아닌, 채소로 우려낸 채수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채소 특유의 단맛과 깊은 풍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참하게 먹방당한 찌개... 찌개야 너무 맛있었다. 흑흑흙...

 

7. 가게 인테리어

 메뉴 안내가 되어 있는 곳 외에는 여러 영화 포스터들이 장식되어 있고,
입구 쪽 천장에 술 뚜껑이 주렁주렁 걸려있습니다.
 
뭔가 트리 장식 같기도 들고, 아무튼 재밌는 느낌이에요.

나도 먹은거 걸어볼걸 그랬나...

 

8. 두 번째 안주

 맥주를 다 비운 후에 술은 소주로 시키기 시작했고, 안주는 우삼겹숙주볶음을 시켰습니다.

 

우삼겹 간이 적당해서 담백하게 먹기 좋았고, 숙주도 신선해서 좋았네요.

특히 숙주가 술 해독을 돕는지 주량이 약한 저도 소주가 쑥쑥 들어갔습니다.

너도 찌개와 같은 운명이 되리라... 아마 더 빨리 후후후...

 

마치며...

 원래 더 오래 있으면서 마시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이 많아져서 호다닥 자리를 비웠어요.

제가 공황증세가 좀 있다보니, 긴급할 때 먹는 약을 도중에 먹고 술기운으로 버티는 중이었는데 ㅠㅠ;

 

결국 잠시 대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차로 여기 다시 온건 안비밀)

 

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계산할 때 몇시까지 하냐고 여쭤보니 6시인가 7시까지 한다고 하셨어요.

 

시간으로 버티시는 중이시라고 ㅠㅠ

잠실새내에서 한 잔할 계획 있는 분들은 꼭 여기 한 번 와서 안주와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2차로 갔던 곳 포스팅 링크:

https://playbookdiary.tistory.com/20

 

까노 포차 - 술이 쭉쭉 들어가는 곳

자정이 되어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이동한 곳은 바로, 잠실새내의 까노 포차입니다! 여기는 새벽 2시에 문을 닫다보니, 자정에는 손님이 없는 편인 듯 합니다만, 주문 배달이 많이 들어오는 듯

playbookdiary.tistory.com

 

3차로 갔던 곳 포스팅 링크:

https://playbookdiary.tistory.com/23

 

잠실상회 - 3차다, 3차!

2시에 까노 포차가 마감을 한 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음 술집으로 갔던 곳을 다시 갔습니다! 잠실상회로 고고고고고 1. 술! 술이 모자라도다! 예전에는 참이슬만 먹다가 이번 달림에서는 새로

playbookdiary.tistory.com

 

반응형